국민권익위원회는 충남지역 주민들의 고충과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22일과 23일 서산시청과 부여군청에서 각각 찾아가는 ‘정부3.0 이동신문고’를 운영한다.
상담분야는 일반행정, 문화, 교육, 노동, 산업, 농림, 환경, 도시계획, 교통, 도로, 세무, 주택, 건축, 경찰 등 모든 공공행정 분야이다.
또한 국민 편의를 위해 대한법률구조공단, 한국소비자원,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한국국토정보공사와 협업해 법률·소비자피해·사회복지·지적 분쟁 등 생활 속 고충도 상담한다.
서산시청 이동신문고는 당진시와 태안·홍성군 주민들도 참여할 수 있으며 부여군청 이동신문고는 보령·논산시와 서천군 주민들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동신문고에서는 특히 고용노동부와 함께 일자리, 임금체불 등에 관한 상담도 병행하고 있으며, 대한한의사협회의 지원을 받아 한의사 무료 진료서비스도 제공한다.
권익위는 상담 중 바로 해결 가능하거나 단순 궁금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해소하고 추가 조사가 필요한 사안은 고충민원으로 접수해 심층 조사와 기관 협의 등을 거쳐 처리할 예정이다.
또한 이동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건의사항은 정부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불합리한 법령이나 제도에 대해서는 개선방안을 마련한 후 해당 행정기관에 권고할 계획이다.
한편 권익위는 올해 8월까지 32개 지역·현장에서 ‘이동신문고’를 운영해 모두 1096건의 민원을 상담하고 455건(41.5%)을 현장에서 해결했다.
내포=이석호 기자 ilbolee@ggilbo.com
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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