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21일 오전 미원면 쌍이리에서 현대화된 잎담배 공동선별 작업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승훈 청주시장, 황영호 청주시의회 의장, 홍순평 청주시의원, 김인수 도의원, 김삼수 엽연초생산협동조합 중앙회장, 서강진 청주엽연초 생산협동조합장 등 시민 150여 명이 참석했다.

준공식은 감사패전달, 김응길 친환경농산과장의 사업경과보고, 서강진 청주엽연초 생산협동조합장 인사, 김삼수 엽연초 생산협동조합중앙회장 치사, 이승훈 시장과 황영호 의장 축사, 테이프 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이 사업은 청주시가 청주엽연초 생산협동 조합과 총 사업비 12억 5000만 원을 공동 투자해 부지면적 4301㎡에 공동선별장 및 냉장보관시설 1199㎡를 신축하고 최신식 자동화 기계설비 등을 설치한 것이다.

이 작업장이 준공됨에 따라 청주, 증평, 보은, 옥천, 영동, 진천, 괴산지역 잎담배 경작농가가 현재 KT&G 김천 원료공장에서 수매하던 것을 이곳 미원에서 수매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잎담배 수매장 및 공동선별 작업장 고용에 따른 연인원 5600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잎담배 관련 교육장 활용으로 600여 명이 왕래할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잎담배 공동선별 작업장이 준공되기까지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지역 주민께 감사를 드린다”며 “잎담배 생산농가의 공동선별장 활용으로 잎담배의 품질향상 및 생산농가 소득 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청주=김종환 기자 axkjh39@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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