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22일 오전 10시 20분 청원구청 민방위교육장에서 청주시민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시민경제교실’을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저출산·고령화가 국가미래의 향방을 결정할 중요한 문제로 대두된 요즈음, 젊은 부부들의 출산기피의 가장 큰 원인중 하나가 과도한 사교육비 부담에 있는 만큼, 이의 해소가 국가뿐만 아니라 지역에서도 이슈화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환경 속에서 청주시가 시민들의 사교육비 절감과 효율적인 자녀경제교육을 주제로 행복가정경제연구소와 함께 시민경제교실을 마련했다.
이날 교육은 이승훈 청주시장 인사말씀에 이어 김진석 행복가정경제연구소 이사의 사교육비 재테크와 자녀에 대한 올바른 경제습관 습득방법 등의교육내용을 주재로 강의가 진행됐다.
한편 시민경제교실은 분기별 1회 진행되며, 다음 강의는 11월 경 개최될 예정이다.
김진석 강사는“부모세대들의 자녀에 대한 교육열은 보상심리에 기인한 점이 많다”면서 “아이의 자존감 회복을 통한 행복한 미래를 위해 비싼 교육보다도 비금전적인 관심과 스스로의 경제에 대한 개념확립이 필요하다”며 자녀에 대한 경제와 금융에 대한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한 시민은 “유익한 내용의 강의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돼 참석하길 잘했다”며 “앞으로도 피부에 와 닿는 경제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의 강의가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청주=김종환 기자 axkjh39@ggilbo.com
김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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