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가 없는 충남도내 39개 학교에 연말까지 인도시설이 설치된다.

충남도교육청은 2016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에 각급 학교 인도시설 설치비용 4억 6483만 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도내 유·초·특수학교 429개교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교내 진입로에 인도가 없어 등·하교 시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있는 곳이 39개교로 조사됐다.

도교육청은 이에 따라 이들 39개교에 추경에서 확보된 관련 예산을 투입, 인도 및 포장, 펜스 시설 등 인도시설을 연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김응갑 안전총괄과장은 “인도시설 설치가 가능한 학교 중 교통 상황 판단이 낮아 사고 위험성이 높은 유치원과 초등학교, 특수학교를 우선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며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추후 재정여건을 감안해 중·고등학교도 지속적으로 인도 시설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내포=이석호 기자 ilbolee@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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