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하남시에 위치한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하남' 옥상에서 자살소동이 벌어졌다.

2일 오후 1시 40분께 스타필드 하남 옥상에서는 40대 여성 A씨가 자살 소동을 벌이다 스스로 1시간 여 만에 내려왔다.

당시 A씨는 40m 높이의 스타필드 하남 옥상 난간 끝에 서 있었다. 때때로는 난간에 걸터 앉기도 했다.

이후 지나가는 시민들이 이를 발견하고 놀라 신고했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건물 아래에 에어 매트를 설치해 만약을 대비해 조치를 취했다.

그러나 경찰이 설득에 나서자 1시간 20여분 만에 A씨는 스스로 옥상에서 내려왔고, 그는 조사 결과 자살소동에 대해 입을 열었다.

A씨가 이날 스타필드 하남 옥상에서 자살소동을 피운 것은, 자신의 전 남자친구가 SNS에 자신을 모욕하는 게시물을 올려 화가 났기 때문이라고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행동으로 인해 시설물 피해나 시민들의 피해가 없었던 점을 고려해 처벌 대신 병원치료를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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