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썰전(사진=JTBC 캡처)

8일 밤 방송된 JTBC ‘썰전’에서 현재의 탄핵정국에 대해 전원책 변호사와 유시민 작가가 비슷한 듯 다른 예측을 내놨다.

큰 줄기에서는 탄핵이 가결될 것이란 예상에 공감했지만 ‘전스트라다무스’라 불리는 전원책은 “금요일 탄핵안 가결 시… 황교안 권한대행으로 적어도 5개월은 간다. 4월말 특검수사 종료를 기다린 뒤 헌법재판소가 최종결론을 낼 가능성이 높아졌다. 제3자 뇌물죄를 포함해 특검수사 결과가 필요한 탄핵사유가 많기 때문이다”고 예측했다.

따라서 “헌법재판소가 탄핵결정을 한다고 하더라도 빠르면 5월초, 늦으면 9월로 본다. 대선은 빠르면 7월초 늦으면 11월이다”고 분석했다.

반면 유시민은 “황교안 권한대행으로 갈 거고 헌법재판소에서 오래 걸리지 않을 거라 본다. 촛불집회는 헌법재판소 근처로 옮겨갈 거다. 빨리 심리하라고. 탄핵은 인용할 거라 본다. 어차피 더워지기 전에 대통령 선거를 할 거라 전망한다”고 예상했다.

전원책 변호사의 예측이 법리적 절차에 중점을 둔 보수적 시각이라면 유시민 작가의 예측은 촛불민심을 중심에 둔 좀더 진보적 염원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비교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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