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서 2위, 5위 랭크…리얼미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위를 고수하는 가운데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오차범위 내에서 문 전 대표를 추격하고 있고, 안희정 충남지시가 톱5에 포함된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지난 12~16일(12월 2주차) 전국 19세 이상 252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 결과, 문 전 대표가 23.7%로 수위를 차지했고, 반 총장이 20.5%, 이재명 성남시장이 14.9%로 톱3를 형성했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전 공동대표 8.3%, 안희정 충남지사 4.3%, 박원순 서울시장 4.2%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안 지사의 경우 지난 9월 4주차 조사 이후 11주 만에 5위에 재진입했고, 대신 박 시장이 6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7~10위에는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3.4%), 오세훈 전 서울시장(2.9%),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2.2%), 홍준표 경남지사(1.6%)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85%)와 유선전화(15%)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이뤄졌고, 올 6월 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연령·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통계가 보정됐다. 응답률은 9.9%이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9%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최 일 기자 choil@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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