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지원센터 설치 신중론
대전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의 숙원사업인 저온경매장 증축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8일 대전시에 따르면 염홍철 시장은 최근 노은도매시장을 찾아 상인대표들을 만난 자리에서 저온경매장 추가증축을 약속했다.
시는 저온경매장 1차 증축사업으로 10억 원을 투입, 오는 7월 착공해 올 12월말 경 준공할 예정으로 상인들은 추가 증축사업을 요청했고 염 시장이 이에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에 17억 원의 예산을 추가로 확보해 2차 증축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또 `식자재 관련 유통상가` 확충이 시급하다는 건의에 대해서도 관련부서에 검토를 지시했다.
염 시장은 "세종시 건설과 도안신도시 조성이 노은시장 상권에 호재로 작용될 것"이라며 "저온경매장 2차 증축비를 내년 예산에 확보하고 식자재 유통상가 확충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염 시장은 도매시장 내 ‘학교급식지원센터’ 설치 건의에 대해선 “학교급식지원센터 문제는 도매시장 고유의 기능과 급식센터 기능· 역할이 각각 다르다”며 “앞으로 백지상태에서 민원 및 특혜소지가 발생치 않도록 공정하고 투명하게 문제를 풀어 나가겠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한남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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