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첫마을 2단계 아파트 분양이 임박한 가운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6일 대전에서 마지막 지역설명회를 열면서 분양가 공개에 나선다. 3.3㎡ 당 700∼750만 원대 분양이 이미 예견돼 왔으나 이제까지 분양가 공식발표는 이뤄지지 않았다.LH는 16일 오후 2시 대전 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볼룸홀에서 첫마을 2단계 아파트 분양홍보에 나선다. LH 관계자는 “대전지역 분양설명회에서 세종시 차별성과 미래비전, 2단계 아파트의 입지적 우수성, 청약자격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대전이 세종시 인접 도시로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만큼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거울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이번에 분양되는 세종시 첫마을 2단계 아파트는 전국 시공능력 빅5에 속하는 삼성, 현대, 대우가 맡아 래미안,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등 자체브랜드를 사용할 예정이며, 전용면적 59㎡ 214세대, 84㎡ 1706세대, 101㎡ 459세대, 114㎡ 1149세대, 149㎡ 48세대 등 총 3576세대로 구성됐다. 분양일정은 20일 입주자모집 공고 이후 6월 3일까지 청약 접수, 6월 14일 당첨자 발표, 6월 말 계약체결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LH가 공동으로 이전기관 공무원과 가족을 대상으로 14일부터 이틀 동안 첫마을 2단계 아파트 현장투어를 실시한 결과, 1200명이 참석하는 등 큰 관심을 끌어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