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지만이 도박사이트 개설 연루 혐의로 처벌을 받는다.

안지만 도박사이트 개설 연루… 팬들 기만 석고대죄하는 심정 있어야

안지만이 도박사이트 개설 연루 혐의로 처벌을 받게 됐다. 안지만이 도박사이트 개설에 연루된 혐의로 받게된 처벌은 가볍다면 가볍고 무겁다면 무거운 처벌이다.

실형을 면했으니 그것은 다행이다. 사회봉사명령 120시간으로 대치된 것으로 가슴을 휴하기에는 안타까운 일면이 많다.

삼성라이온즈의 진짜 사자로 그라운드에서 힙합모자를 쓰고 포효하던 그를 못본다는 것이 가장 치명상이다.

안지만은 14년 동안 삼성에서만 활약하며 평균자책점 3.59의 엄청난 업적을 쌓았다. 10년 넘는 동안 자책점 4점이하라는 것은 엄청난 실력이다. 이를 입증하듯 안지만은 삼성 전성시대를 열었다. 그는 한국시리즈에서 여섯번이나 팀을 우승으로 견인했다.

안지만은 현재로서는 선수생활 복귀는 매우 희박한 상태이다. 반성하고 반성해도 제도적으로 그를 구제할 팀이 쉽사리 나서지 않을 전망이다.

팬들은 아직 젊은 그의 구질을 아끼고 있다. 한국프로야구를 위해 힙합모자는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다. 안지만은 씻을 수 없는 죄를 지은 것은 사실이다. 안지만 도박사이트 개설 연루 혐의는 단순한 도박 참여와는 다른 사안이라는 점이 문제이다. 본인은 야구공을 놓고 싶지 않다는 입장이다.

복귀의 문제는 처벌을 달게 받은 후 재론될 여지가 있다.

한 네티즌은 팬들을 기만하고 울린 죄는 석고대죄하는 심정으로 사죄하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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