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SBS 특별기획 대선주자 국민면접 캡처

안희정, "안깨비 첫눈으로 올게 대통령으로 올게" 조크

안희정 지사가 2017 SBS 특별기획 대선주자 국민면접에 출연했다. 문재인 전대표에 이어 두번재로 지원자로 출연한 것이다. 안희정 지사는 바른정당의 스탠스하고 다르지 않다는 말에 충분히 오해의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안희정 지사는 전여옥 전의원으로 부터 왜 지원자는 늘 오해의 여지를 남겨두냐는 질문을 받기도 했다. 대연정 등 안희정 지사는 외연을 넓히려는 전략에 대해 집중적인 질문을 받았다.

안희정 지사는 안깨라면서 도깨비의 한장면을 패러디해서 첫눈으로 올게 대통령으로 올게라는 말을 해 좌중을 웃기기도 했다.

안희정 지사가 말한 장면은 도깨비에서 가장 중요한 장면이었다. 공유가 자신의 검을 뽑아 김고은을 구한후 무가 되면서 첫눈으로 올게 라고 한말을 패러디 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안깨비라고 자신을 칭한 것은 단순한 조크 이상의 의미가 담겨있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공유는 극중에서 적을 베기 위해 자신의 죽음을 각오한다.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 신념을 달성하기 위해 죽음을 불사하지 않는 투혼을 보여준다. 안희정 지사가 이런 안깨비라고 자신을 칭한 것도 부드러움속에서도 원칙을 잃지 않는 도깨비의 삶과 닮아있다는 생각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한편 배우 김의성은 지난 12일 '대선주자 국민면접' 을 보고나서 "누가 누굴 검증해 진짜"라며 "저런 거지 같은 프로그램을 아예 볼 생각도 안 하는 내가 챔피언"이라는 글로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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