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업체 듀오(대표 박수경)가 20~30대 미혼남녀 464명(남 215명, 여 249명)을 대상으로 ‘커플실내데이트’ 관련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1월 31일부터 2월 16일까지 이뤄진 이번 조사에서 미혼남녀의 56.9%(남 53%, 여 60.2%)는 실외보다 실내 데이트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실내 데이트를 선호하는 가장 큰 이유는 ‘계절과 날씨’(51.1%) 때문이었다. 이 밖에, 미혼남녀는 ‘즐기는 목적에 따라’(26.7%), ‘그 날의 컨디션에 따라’(11.6.%), ‘함께 모이는 멤버에 따라’(4.3%) 실내 데이트를 선택한다고 응답했다.

이와 더불어, 미혼남녀가 데이트 장소를 어떻게 결정하는지도 살펴볼 수 있었다.

미혼남녀의 47.8%는 데이트 장소를 선택하는 과정에서 ‘남녀가 함께 결정한다’고 응답했다. 남자가 주도하는 경우는 29.9%였으며, 여자가 주도하는 경우는 22.2%를 기록했다.

결혼정보업체 듀오 김승호 홍보팀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본격적인 꽃샘추위를 앞두고 실외보다 실내 데이트를 선호하는 미혼남녀의 심리를 엿볼 수 있었다. 그 날의 일기예보를 확인하고 미리 상의한 후에 만남의 장소를 결정하면, 더욱 따뜻한 데이트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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