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브리핑 금강일보 최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진행 : 손지혜 아나운서
▶연출 : 박선자 PD
▶구성 : 정덕재 작가

 

1. 대전지역 시민단체들이 학교급식 비리의 몸통을 찾아내 단죄할 것을 경찰에 촉구하고 나섰죠?

▲대전시교육청은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초·중고교 20곳을 대상으로 급식비리 감사를 벌여 92건의 불법·부당행위를 적발해 조치를 취했습니다.

하지만 중징계 대상 2명과 경징계 대상 14명 중 5명이 이미 퇴직해 징계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데요, 친환경무상급식 대전운동본부는 오늘 대전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엄정하고 성역 없는 수사로 학교급식 비리의 몸통을 찾아내 엄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부 식재료 납품업체의 학교 측에 대한 금품·향응 제공 의혹, 업체들 간의 입찰 담합 의혹, 영양사협회의 공금 횡령 의혹, 급식 브로커 비자금 조성 의혹 등 밝혀야 할 혐의가 한둘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또한 대전시와 시교육청에 친환경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조속히 설립해 급식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신뢰를 회복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관련기사 "납품업체 의혹 등 급식비리 엄정수사하라"

2.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안희정 충남지사가 내일 헌법재판소의 탄핵선고 후 주말까지 당내 경선에 대비한 선거운동을 중단하기로 했죠?

▲안희정 지사 측은 헌재의 판결이 나오는 순간부터 갈등이나 긴장이 완화될 필요가 있다며, 탄핵심판 선고일인 내일(9일)부터 일요일인 12일까지 사흘간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도정에 충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안 지사는 오늘(8일) 광주시의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도 탄핵선고일인 내일(9일)은 온종일 충남도청에서 꼼꼼히 도정을 챙기겠다며, 지방정부의 책임자로 국가의 위기와 혼란 앞에서 국민들이 느낄 불안과 고통을 추스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오태근 충남예총 회장 등 충남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인 100명은 오늘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안 지사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관련기사 안희정 지사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출발해야"

3. 지적장애인을 위협해 금품을 훔치게 한 10대들이 검거됐다고요?

▲대전지검 홍성지청은 평소 알고 지내던 20대 초반의 지적장애인에게 절도를 시킨 혐의로 19세 A군과 16세 B군을 구속 기소했습니다.

이들은 지적장애인을 범죄에 가담시켜 지난 1월 전북 군산 등지에서 도로에 주차돼 있던 차량을 털어 현금을 훔치고, 지난달에는 군산과 충남 서천 일대 편의점에서 80만원 상당의 현금과 문화상품권 등을 훔친 혐의인데요.

이들은 해당 지적장애인의 휴대전화와 은행 계좌를 이용해 인터넷 중고 거래사이트에 문화상품권이나 게임아이템 등을 판다는 글을 게시하고 입금된 175만 원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들 10대 청소년들은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르면서 지적장애인이 도망가지 못하도록 모텔이나 차량 등에 감금했고, 폭행하거나 위협을 가해 금품을 빼앗으며 절도 행각을 지시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4. 필리핀에서 성매매 혐의로 체포된 한국인 남성들이 충남 보령의 한 초등학교 선후배 사이로 알려져 비난 여론이 일고 있죠? 

▲지난 4일 필리핀 세부의 한 빌라에서 성매매 혐의로 한국인 남성 9명이 체포됐는데요, 이들은 보령의 한 초등학교 선후배 사이로 지역에서 식품업체와 음식점 등을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일행 중 2명은 보령에 있는 모 공기업에 재직 중인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고향과 학교 명예에 먹칠을 한 이들은 필리핀 경찰에 체포돼 조사받는 장면이 SNS에 공개되면서 국제적인 망신을 샀습니다.  ▶관련기사 '나라망신 필리핀 성매매' 체포 남성들은 보령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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