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7일 대전 동구 정동 벧엘의집에서 열린 제16차 희망진료센터 정기총회 참석자들이 환한 표정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희망진료센터 제공

‘저소득 빈곤계층의 건강지킴이, 희망진료센터가 여러분 곁에 있습니다.’

대전 동구 정동에 자리한 벧엘의집 무료진료소 희망진료센터는 지난 17일 제16차 정기총회를 열어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심의하고, 유공자들에게 공로패·감사패를 수여했다.

원용철 벧엘의집 담당목사와 박경남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대전·충남지회 대표가 공동대표를, 송관욱 로고내과 원장이 진료소장을 맡고 있는 희망진료센터는 올해로 19년째 자원봉사 의·약사 및 의과대학 학생들과 함께 대전역 인근 노숙인 및 저소득 빈민계층에게 무료로 내과·치과·안과·한방 등의 진료와 처방을 하고, 입원·수술이 필요한 환자들에겐 30여 개의 협력병원과 연계해 도움을 주고 있다.

이날 정기총회에선 서울대 의과대학 오주환 교수의 ‘쿠바의 의료체계’ 특강에 이어 희망진료센터 창립부터 현재까지 의료취약계층 건강권 회복을 위해 노력해온 김삼용 교수(전 충남대병원 혈액종양내과)에게 공로패, 깊은 관심과 사랑으로 의료취약계층에게 인술을 베푸는 신현정 공주보건소장, 매월 정기적으로 헌신적인 봉사를 하는 정재학 교수(을지대병원 외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가 불가능한 환자들에게 지속적으로 보철치료를 하는 황태영 성실치과기공소장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또 신규 자원봉사 의료진(최병록-광명의원, 김도형-김도형치과, 김환한-둔산한방병원, 박인선 치위생사)과 감사(유병익 변호사-법무법인 법승), 운영위윈(충남대 YMCA·낮은울, 을지대 나누리, 건양대 심봉사, 대전대 길벗 등 동아리 회장들)을 위촉했다.

원용철 공동대표는 기념사를 통해 “한 개인의 건강을 넘어 불평등한 사회구조를 바꾸는 데 함께하고, 사회를 치료하는 희망진료센터가 되자”라고 강조했다.

최 일 기자 choil@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