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오후 10시 24분경 대전시 중구 유등천에서 김 모(73)씨가 물에 빠져 숨져 있는 것을 119구급대원이 발견했다.
김 씨의 가족들은 이날 오전 9시 경 다슬기를 잡으러 간다고 집을 나간 김 씨가 귀가하지 않자 119에 실종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같은 날 새벽 1시 53분경에는 충남 태안군 태안읍 승언리 인근 갯벌에서 바지락을 캐러 나간 서 모(73)씨가 실종됐다. 서 씨는 전날 오후 9시경 바지락을 채취하러 간다며 갯벌로 간 뒤 돌아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태안해경은 경비정과 민간 자율 구조선 등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 3일 오전 6시 30분경 충남 천안시 안서동 단국대병원 앞 도로에서 통근버스가 전신주를 들이 받은 뒤 박 모(40) 씨의 승용차가 통근버스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통근버스 기사 김 모(45) 씨와 승객 3명, 박 씨 등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같은 날 낮 12시경에는 충남 금산군 복수면 신대리 한 공원묘지에서 30인승 전세버스가 경사로를 내려오다 묘지 내 물탱크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이 모(75.여) 씨 등 13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승객들은 이날 묘지에서 장례식을 치르고 내려오던 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경사진 도로에서 버스 브레이크가 파열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지난 2일 밤 11시 50분경 대전시 중구 태평동 한 식당으로 김 모(40.여) 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돌진해 식당 안에 있던 손님 김 모(48)씨가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사고 당시 출입문과 유리창, 정수기 등 집기류가 부서졌으나 손님이 3명밖에 없었고 곧바로 대피해 큰 피해는 없었다.
조사결과 김 씨는 면허취소 수준인 혈중 알콜농도 0.220%의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