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호프데이' 운영

시에 따르면 ‘호프데이(hope-day)`는 시장과 직원들의 취미 등 관심 사항에서부터 각종 정책에 대한 의견이나 건의 등을 장소와 형식을 벗어나 쌍방향으로 대화하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부서별, 직급·직렬별은 물론 동호회 등 다양한 그룹과 만남을 추진할 계획이며, 직원 간 벽을 허물고 맞춤형 소통으로 민주적 조직문화 분위기를 조성해 직원사기 및 업무 능률을 향상시켜 나간다는 전략이다.
지난 4일 염홍철 대전시장은 시청 자전거 동호회인 ‘두발로’ 회원 20여명과 중구 태평동 한 호프집에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염 시장은 “딱딱한 직장 분위기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이렇게 마주앉아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할 수 있어 너무 좋은 날이다”라고 운을 뗀 뒤 “호프데이가 조직의 더 큰 희망을 담는 호프데이(hope-day)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두발로 동호회 이성현(44, 시설7급) 총무는 “이런 자리가 익숙하지는 않지만 시장님이 대화의 장을 마련해준데 대해 감사한다”며 “업무현장을 벗어나 자유롭고 즐거운 대화를 하니 더욱 친근감이 느껴지고 가려운 곳을 긁어주니 사기가 오른다”고 말했다.
한남희
nhhan@gg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