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박지영, '현실언니' 어떤 모습 … 업어 키워도 때론 '친구'처럼

'택시'에서 박지영이 친자매인 박혜진 아나운서와의 우애를 선보였다.

5일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는 박지영-박혜진 자매가 출연했다.

두 자매를 본 이영자는 "언니 박지영이 키가 더 크다"라고 말했다. 박지영은 "혜진이가 모든 게 내 사이즈의 반이다. 늦둥이로 태어나서 그렇다. 엄마가 39세에 혜진이를 낳으셨다"라고 말했다.

이영자는 "지영 씨가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동생이 때로는 짐처럼 느껴질 때 있었다' 본인이 하신 얘기 맞나"고 물었다. 박지영은 "10살 차이 늦둥이 동생이 생기다 보니 부모님이 혜진이한테만 사랑하고, 집중하더라. 초등학교 4학년 때 매일 혜진이를 업고 다녔다"고 회고했다.

박혜진은 "언니가 친구들이랑 노는 걸 정말 좋아했는데 엄마가 맨날 나를 데리고 나가라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박지영은 "혜진이를 데리고 나갈 때마다 친구들이 '쟤 또 데리고 나왔어?'라고 했다"고 고백했다.

앞서 박지영은 동생인 박혜진 아나운서에 대해 언급하며 우애를 나타내기도 했다.

지난해 박지영은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 출연해 "저는 동생과 10살 차이다. 혜진이랑은 친구처럼 지낸다"며 "애가 방송 시작하면서부터는 제가 많이 돌봐줬다"고 말한 바 있다.

또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 박지영은 "동생과 자신 중 누가 더 예쁘냐"는 질문에 "혜진이다. 예쁜 게 저랑 좀 다르다"며 "저는 좀 섹시하고 혜진이는 단아하다"고 답했다.

박혜진 아나운서의 경우 박지영을 응원하기 위해 '범죄의 여왕' VIP 시사회까지 참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