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무, '억울한 마음'에 몸까지 아팠나 … '본격 활동' 어쩌나

개그맨 유상무가 현재 대장암 3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유상무의 소속사 코엔스타즈 측은 유상무가 현재 대장암 투병 중이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유상무는 8일 병원에 입원할 예정으로 10일 수술을 앞두고 있다.

다만 소속사 측은 "수술을 받은 이후 경과를 살펴봐야 상태에 대해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이어 소속사 측은 "건강하게 수술을 받고 회복하는데 집중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유상무가 대장암 3기인 것으로 전해지며 안타까움을 낳고 있다. 사진 = tvN 캡처.

 

유상무는 2004년 KBS 1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KBS '폭소클럽', '개그콘서트' 등에서 큰 인기를 누렸다. 이후 tvN '코미디 빅리그', '렛츠고 시간탐험대 시즌3'에서 활동을 이어갔으나 지난해 불미스런 사건에 휘말리며 활동을 중지해야 했다.

유상무는 지난해 여자친구 성폭행 미수 혐의로 피소됐다. 이 사건으로 유상무는 방송하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으며 'PC방', '빙수' 등 자신의 이름으로 진행 중이던 사업들을 내려놔야 했다.

이후 해당 사건은 지난해 12월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됐다. 이후에도 그는 방송에 복귀하지 않은 채 자숙을 이어가고 있었다.

그러나 유상무는 공백기 중에도 사비를 털어 후배들의 회의 공간과 간식을 마련해 주는 등의 행동으로 '선배로서 모범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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