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타자기, 늘어진 시계 속에 대화를 원하는 영물은 

시카고 타자기가 점입가경의 재미를 빚어냈다. 영물 타자기는 첫 회부터 강렬한 인상을 심어준 것이다. 

스타작가 한세주는 낡은 시카고  타자기 때문에 인생이 바뀌게 된다. 시카고 타자기는 팬사인회가 열린 곳이 시카고였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아마 뉴욕이었다면 뉴욕 타자기 , 로스앤젤레스 였다면 로스앤젤레스 타자기로 명명될 것이다. 

스타작가 한세주는 낡은 시카고 타자기 때문에 인생이 바뀌게 된다. 시카고 타자기는 팬사인회가 열린 곳이 시카고였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아마 뉴욕이었다면 뉴욕 타자기 , 로스앤젤레스 였다면 로스앤젤레스 타자기로 명명될 것이다.tvN캡처

유아인이 북투어를 시카고로 잡았기 때문에 시카고 타자기를 접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 타자기는 영물이었던 것이다. 미국인 주인은 이 시카고 타자기가 1930년대 경성에서 제작된 타자기라고 말한다. 
유아인이 있는 식당에는 시침소리가 요란하고 살바르도 달리의 기억의 지속에 나오는 늘어진 시계가 나온다. 

달리의 기억의 지속은 초현실주의 유화이다. 

시카고 타자기는 진수완 작가가 집필한 작품이다. 진수완 작가는 경성스캔들, 킬미힐미 등 인생작을 남긴 작가이다. 음악이나 경성스캔들의 비슷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1930년대와 2017년을 아우르는 작품이다. 

1930년대의 일본 제국주의 치하에서 독립을 위해 살다간 조상들이 나온다. 경성스캔들의  무장조직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시카고 타자기에서 가져온 타자기가 작가의 삶을 송두리째 바꾸는 것이다. 

시카고 타자기는 유아인의 연기력이 일품이다. 전설로 분한 임수정 역할도 볼만하다. 

의문의 작가인 고경표도 매우 매혹적인 인물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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