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의 새 스마트폰 갤럭시S8이 개통 첫 날부터 ‘붉은빛 액정’으로 논란에 휘말리고 있는 가운데 흥행에 타격을 입진 않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일단 예약판매 100만대를 넘어섰고 갤럭시S플러스 128GB 모델은 초도 물량이 매진되는 등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18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갤럭시S8과 갤럭시S8+의 액정 문제를 지적하는 글과 사진이 게시되고 있다.
사진 속 갤럭시S8의 두 대는 색상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심지어 액정 전체는 물론 액정 테두리 부분에서도 붉은 빛깔이 돈다고 주장하는 누리꾼도 있다.
이는 전날 예약구매로 기기를 먼저 받아본 소비자들도 제기했다.
논란이 지속되자 누리꾼들은 '사쿠라에디션', '벚꽃에디션' 이라고 별명도 붙이기도 했다.
해당 문제는 처음이 아니다. 단종된 갤럭시 노트7도 비슷한 증상이 제기됐으나 배터리 발화 문제 이슈가 워낙 컸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바 있다.
김형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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