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김희철이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에서 발생한 에피소드를 밝혀 누리꾼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김희철은 최근 진행된 SBS '게임쇼 유희낙락'에서 대선 때 자신이 뽑은 후보가 의도치 않게 드러난 일화를 공개했다. 

김희철은 "사전투표 때 누굴 찍었는지 드러났다"며 "'아는 형님'녹화하는데 연락이 오더라. 단체 채팅방이 난리가 났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김희철은 이어 "5년 방송 쉴 뻔 했다"면서 "행사 차 홍콩에 갔는데 그동안 두근거리더라. '유희낙락'에서 날 못 볼 뻔 했다"고 말해 주위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김희철은 지난 4일 치러진 제19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에 참여해 투표지를 함에 넣는 과정에서 취재진으로부터 사진을 찍혔다.

이 과정에서 포착된 사진 속 투표지에 도장이 비쳐 본의 아니게 자신이 찍은 후보를 공개하게 돼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당시 네티즌들이 김희철의 투표용지를 확대하며 누구에게 투표했는지 추론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