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비(35. 본명 정지훈)와 배우 김태희(37) 부부가 임신 소식을 알려 팬들의 축하인사가 쏟아지고 있다. 

김태희 소속사 루아엔터테인먼트는 23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월 19일 많은 분의 축복 속에 부부의 연을 맺고 미래를 설계하며 행복한 신혼생활을 해오던 비·김태희 부부가 이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새로운 생명의 잉태 소식을 전하게 되었다"며 임신소식을 전했다.

소속사는 이어 "현재 김태희는 임신 15주차로 당분간 조심스럽게 지내야 하지만 병원 진료 등으로 외부에 알려지는 것보다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여러분께 먼저 알려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해 소식을 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끝으로 "김태희는 앞으로 태교에 전념하며 한 가정의 아내로서, 엄마로서의 계획을 열심히 준비를 해 나갈 예정"이라며 "다시 한 번, 따뜻한 관심을 보내주시는 여러분께 깊은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2011년 한 소셜커머스 광고에 함께 출연하며 친분을 쌓은 두 사람은 2012년 가을 교제를 시작했고, 2013년 1월 1일 열애 사실이 공개됐다.

이후 5년간 단 한 번의 결별설도 겪지 않은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주위의 부러움을 사왔다.

2013년 1월 1일 데이트하는 모습이 포착되자 소속사를 통해 교제를 인정하고 연애 5년만인 지난 1월 19일 부부의 연을 맺었다.

비는 당시 소속사 레인컴퍼니 홈페이지를 통해 자필 편지로 "이제 저 또한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훌륭한 남편이자 남자가 되려 합니다. 그녀는 제가 힘들때나 행복할때나 변치않고 늘 제 곁을 지켜주며 언제나 많은 것들로 감동을 주었습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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