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도모

서천소방서는 119구조대는 다가오는 피서철을 맞아 물놀이 안전사고가 예상됨에 따라 지난 17일 춘장대 해수욕장에서 수난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010년 248명의 구조인원 중 수난사고는 94명(37.9%)으로 교통사고 90명(36.2%)보다 더 높았으며, 그 중 7월에 57명, 8월에 35명으로 여름철에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춘장대 해수욕장에 해변구조대가 배치되어 수난구조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서천군 장항읍에 위치하고 있는 서천119구조대는 서천군 서면에 위치하고 있는 춘장대 해수욕장과 약 30㎞ 떨어져 있어 사고현장 도착 때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돼 이번 해에는 119구조대 전체가 춘장대 해수욕장으로 근접 배치되어 운영된다.

오석환 119구조대장은 “제트스키 및 보트장비 사용 숙달 훈련, 익수자 발생에 따른 심폐소생술 이론 및 응급처치 실습 등 끊임없는 수난구조훈련을 통해 수난사고 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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