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7월 탄소포인트제 시범 실시... 최소 1만원권

서천군은 오는 7월부터 탄소포인트제를 실시키로 하고 줄인 전기사용량을 금액으로 환산해 서천사랑상품권을 지급키로 했다. 4일 군에 따르면 최근 심각한 환경문제로 대두되는 온실가스와 이산화탄소 감소를 위해 각 가정의 전기사용량을 줄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이번 사업을 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올해는 시범사업으로 오는 5월말까지 관내 4,500세대를 접수받아 시행하며, 우선 전기분야만을 대상으로 실시한다.탄소포인트 절감에 따른 인센티브는 전기 1kwh당 공동주택은 42.4원, 단독주택은 126.9원을 지급한다. 공동주택은 관리비로 사용할 수 있도록 현금으로 지급하며, 단독주택은 개인상품권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산정기준은 지난 2008년부터 2년간 사용한 평균 전기량과 올 7월부터 6개월간 사용한 평균 전기량의 차이만큼을 금액으로 환산해 지급한다. 군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위해 참여한 모든 가정에는 최소한 1만 원권 상품권을 지급키로 했다. 신청방법은 개인별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http://cpoint.or.kr)에 접속해 신청하거나 신청서를 직접 작성해 읍?면사무소에 접수하면 된다.가입 신청 시 단독주택의 경우 전기요금 고지서의 고객번호 10자리 숫자가 반드시 필요하다. 전기 절감실적에 대한 인센티브는 내년 2월 제공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탄소포인트제 추진으로 전기요금도 줄이고, 이산화탄소 배출도 줄여 환경오염을 막는 1석 2조의 효과가 기대된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탄소포인트제도란? 저탄소 사회구축을 위해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대응 필요성을 인식시키고, 국민 개개인이 온실가스 감축 활동에 직접 참여하는 제도로 가정, 상업시설에서 자발적으로 감축한 온실가스 감축분에 대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범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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