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지난 1일 오후 9시께 서울 노원구 상계동 수락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대부분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현재 잔불 정리 작업과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소방당국은 차량 64대와 인원 2330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인 끝에 5시간여 만에 2일 오전 2시 25분쯤 초진에 성공했다.

소방당국은 이번 산불로 축구장 면적의 약 5.5배에 달하는 3만 9600㎡가 소실된 것으로 추산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소방 관계자는 “수락산에는 절벽 등이 많아 접근에 어려움이 있다. 헬기를 투입해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라며 “불이 더이상 번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안전처도 오전 2시께 "6월2일 오전 2시 현재 수락산 산불 주불진화 완료, 산불진화대 잔불진화 총력 중, 인근 주민은 안심하시기 바란다"라는 내용의 문자를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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