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천은 오늘도 평화롭습니다.
산책하는 사람들, 자전거 타는 사람들,
물새들의 날갯짓, 풀벌레들의 합창소리.
낮의 뜨겁던 볕도
차차 식어갑니다.
갑천친수구역, 도안호수공원 예정지와 경계인
갑천누리길 둑방 언덕을 사이에 두고
자유분방하면서도 잘 정돈된 갑천 길을 걷습니다.
갑천 변을 걷다보면,
이 곳은 사람들만의 공간이 아님을 느끼게 됩니다.
건물 빼곡한 저 언덕 너머와 달리
훅 - 청량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갑천은, 오늘도 평화롭습니다.
▶BGM : 오태호 - 비 갠 아침에 부는 바람의 향기.
https://www.youtube.com/watch?v=oTWEpy-OZxM
차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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