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문화도시 '시민실천 협약식' 등 시민결의

충북 청주시는 2일 오후 3시 충북대 평생교육원 신언임홀에서 ‘제22회 환경의 날 기념행사 및 2017 생명문화도시 시민실천 협약식’을 가졌다.

청주시 주최, 녹색청주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녹색청주 네트워크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어쿠스틱 밴드의 축하공연과 환경선언문 낭독, 환경대상 시상, 환경보전유공자 표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밖에 생명문화도시 시민실천 콘테스트 유공자 표창 및 시민실천 협약식, 초록마을 협약식도 마련됐다.

특히 청주시 환경대상, 시민실천 콘테스트 유공단체 및 환경보호 유공자 표창식도 큰 관심을 모았다.

환경대상 선정에는 한국교원대부설 미호중학교가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

또 단체 부문 금상은 LG이노텍 청주사업장, 은상에는 모충동아이도추진단, 동상은 상당구어린이집이 선정됐다. 개인 부문 금상은 성화동 정란수 씨, 은상은 분평동 황은준 씨, 동상에는 SK 하이닉스의 이성우씨가 각각 수상했다.

또‘2016년 시민실천 콘테스트 유공단체 표창’에서 대상에 용소골 분티마을 주민자치협의회, 최우수상 행정 부문에 시 공원녹지과, 공익단체 부문은 오송지역 멸종위기 야생생물보호를 위한 협의회, 마을 일터 공동체부문에서 주택관리공단 가경주공1단지 아파트가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또한 우수상은 용담명암산성동 주민센터와 주민자치위원회, 복대초등학교,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일하는 공동체 등이 수상했다.

이날 환경보전에 공헌한 시민과 공무원 24명도 도지사 및 시장 표창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시는 생명문화도시 청주실현을 위한 녹색생활 실천방향 제시와 녹색시민 실천결의를 다지는 ‘시민실천 협약식’도 함께 병행했다.

이로써 녹색청주네트워크회원들은 앞으로 7개 부문 34개 항목의 시민실천지침을 담은 ‘함께 그린세상 프로그램’을 실천하고 협력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해마다 환경의 날 기념행사는 환경보전 유공자를 선정 격려하는 소중한 자리”라며 “시민들이 ‘맑은 고을 깨끗한 청주’를 목표로 생활 및 도시환경 개선에 적극 동참할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청주=민태찬 기자 tttchan@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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