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 현대미술 : 헬로우 시티…대전시립미술관서 23일 개막

대전시립미술관과 대전MBC, 금강일보가 주최하는 2017 아시아·태평양 도시정상회의(APCS) 대전시 개최 기념 특별전 ‘아시아·태평양 현대미술 : 헬로우 시티’가 오는 23일부터 10월 9일까지 109일간 대전시립미술관에서 열린다.

전시는 아시아, 태평양, 북미 등 100여 개 도시에서 활동하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27명의 작가를 초청해 최근 전 세계적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자연환경, 인류생존, 자본경제, 현대문명 등 다양한 이슈를 ‘하나 된 세상’을 주제로 모든 인간이 문화감동, 문화행복을 함께 누리고 도시와 도시의 상호교류, 협력의 장으로 확대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다양한 인종과 언어를 사용하는 각 나라의 문화를 집적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국제적인 교육전시로서 현대미술을 쉽게 이해하고 작품 속에 숨겨진 이 시대의 예술적인 가치를 발견할 수 있도록 전시구성이 됐으며 상상을 초월하는 미디어, 회화, 입체 등 다양한 매체의 경계를 넘는 현대미술을 어린이, 청소년들의 감성으로 체험하고 우리 미래에 대해 같은 꿈을 키울 수 있는 전시가 될 전망이다.

특별전은 아시아·태평양의 고유의 역사를 배경으로 진화한 도시를 현대미술로 연결하는 본 전시 ‘헬로우시티’를 중심으로 순수한 호주의 원주민아트를 체험할 수 있는 ‘에보리진아트(Aboriginal Art)’가 준비돼 있으며 혼성 다문화, 다중 공동체를 느낄 수 있는 사생대회, 한밤의 콘서트, 아트정원 등 각종 문화체험 프로젝트를 시민과 청소년들이 함께할 수 있는 전시로 꾸며진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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