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리포트 - 장 해 구(중국, 대전 거주)

지난 4월16일 대전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주관으로 대전 청소년 위캔센터 에서 2016년 제1회 대전광역시 다문화가족 배드민턴 대회를 개최하였다.

대회당일 오전 10시 개회식을 하고 대전시 권선택시장님이 시구하고 나서 경기를 정식으로 시작하였다.

대전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60팀 120명이 참여해 다문화가족 여자복식, 남자복식, 결혼이민자와 일반시민이 이룬 여자 복식 3영역에서 경기가 열렸다.

체육관에 마련된 4개 코트에서는 쉴 새 없이 게임이 치러졌고, 각 센터 응원단도 뜨거운 응원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렸다.

대회 진행과 동시에 체육관 입구에서는 네일아트. 페이스페인팅, 위캔센터 7층에서는 클라이밍, 미술프로그램 등 어린이가 있는 가족 참가자를 위해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함께 마련하였다.

약4시간 동안 치열한 경쟁 후에 3영역에서 우승팀에게 시상을 하였다. 부부복식 1등을 취득한 류○○씨는 8년 동안 배드민턴을 연습하였고 전국다문화가족 배드민턴 대회에도 출전한 적이 있었다.

우승 부상으로 제주도 2박3일 부부 여행권을 받았다. 신혼여행을 갔던 제주도를 9년 만에 다시 갈 수 있어서 류○○씨 부부에게는 우승이 뜻 깊다고 기뻐하였다.

대전광역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김윤희 센터장님은 “다문화가족 배드민턴대회를 통해 가족 간은 물론 다른 다문화가족과도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하나가 되는 화합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앞으로 다문화가족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여 건강한 가족문화 정착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씀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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