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CEO 초청 투자유치설명회 열어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이하 충북경자청)이 수도권 소재 기업들의 도내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13일 충북경자청은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수도권 기업 대표와 임원 150여 명을 초청해 ‘충북경제자유구역 투자유치 설명회’를 갖는 등 투자유치에 발벗고 나섰다.

특히 설명회에선 충북경자청 윤치호 투자유치부장이 수도권 BT·첨단·항공·물류 기업을 대상으로 우수한 입지조건과 풍부한 인적 자원 등 차별화된 투자환경을 소개했다.

주요 내용은 바이오메디컬지구(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와 바이오폴리스(오송 제2생명과학단지)와 청주에어로폴리스 1, 2지구의 입지특성과 지구별 핵심산업, 인프라, 분양정보 등이다.

충북도 설문식 정무부지사는 “특화된 인프라와 차별화된 투자여건을 바탕으로 모든 행정적 지원과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며 “투자유치가 곧 일자리 창출이라는 믿음과 함께 기업 투자유치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의료연구개발기관, 핵심연구지원시설, 임상시험센터 등이 들어서는 오송바이오메디컬지구는 총 113만

1000㎡ 규모로 의약품 의료기기 관련 연구소 등이 입주하는 연구용지의 분양가는 3.3㎡당 67만 원 수준이다.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는 고속철도 오송역과 인접해 총 328만 4000㎡를 개발 중으로 주거·상업 지원시설 용지는 분양완료 단계에 있고, BT, IT 첨단업종 기업이 입주하는 산업용지의 잔여필지는 3.3㎡당 97만 원대에 선착순 분양계약 중이다.

또한 청주국제공항 인근에 조성된 청주에어로폴리스지구는 총 47만 4000㎡ 규모로 전국서 유일한 공항중심형 경제자유구역인 만큼 항공산업과 물류 등이 주력업종이며, 2지구 산업용지 분양가는 3.3㎡당 90만 원대 예정가로 오는 2020년 입주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청주=민태찬 기자 tttchan@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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