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인이 걸어온 길, 그 길에 바치는 찬사

국립무형유산원은 작고한 무형문화재 보유자의 삶을 조명해보는 공연 2017 명인 오마주를 오는 14일부터 28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무형유산원 얼쑤마루 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명인들이 평생을 바쳐 이룩한 예술세계를 조명하고 그들의 젊은 시절 소리부터 말년에 남긴 발자취를 담은 영상과 사진, 음반을 감상하며 제자들이 직접 무대를 꾸미는 헌정 무대다.
공연에선 후덕한 성품으로 많은 제자를 이끌며 예술학교 설립 등 후학을 위해 애쓴 박초월, 함동정월(본명 함금덕), 김소희(본명 김순옥)의 무대를 만날 수 있다.
특히 명인들의 예술정신을 고스란히 이어온 제자 안숙선, 신영희, 김청만, 조통달, 성애순 등이 참여하고 김명곤 전 문화관광부 장관과 박재희가 꾸미는 대담 등이 마련돼 명인의 회고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꾸밀 예정이다.
공연은 무료이며 더 자세한 사항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nihc.go.kr)이나 전화(063-280-1500)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