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박선자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충남 일부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죠?

▲기온이 다소 오르면서 중부 내륙에 발효됐던 한파주의보는 해제됐는데요.

기상청은 오늘 밤 9시를 기해 충남 홍성·예산에 대설주의보를, 대전과 세종, 홍성·예산을 제외한 충남 전역에 대설 예비특보를 각각 발령했습니다.

충청권에는 3~10㎝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보됐는데요. 기상청은 충남 서부지역 등에 대해선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다며, 퇴근길 보행자 안전과 교통 안전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2-고용노동부가 최근 사망사고가 잇따르는 현대제철 당진공장에 대해 근로감독에 착수했죠?

▲대전지방고용노동청 천안지청은 오늘부터 27일까지 안전보건공단과 함께 현대제철 당진공장에 대해 2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근로감독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근로감독은 지난 13일 한 20대 근로자가 설비 정기보수를 하던 중 갑자기 설비가 작동해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기 때문인데요.

당국은 특별근로감독에 준하는 인원을 투입해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면밀히 살피기로 했습니다.

현대제철 당진공장에선 지난 2007년부터 최근까지 33명의 근로자가 각종 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고, 노동청은 당진제철소 내 4개 작업장에 대해 작업중지 명령을 내린 상태입니다.

3-진보 성향의 대전지역 목회자들이 기독교계의 적폐 청산에 나서기로 결의했다구요?

▲대전기독교교회협의회가 마틴 루터의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교회개혁 선언문’을 발표하고, 자정을 결의했습니다.

이들은 오늘 기독교연합봉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목회자들의 도덕적 타락과 대형교회 세습 문제, 극우적이고 반사회적인 작태가 우리 사회의 적폐로 인식된다며, 자성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그러면서 소외된 이웃들을 외면한 한국 교회는 하나님과 성경의 가르침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교회를 민주적 합의체로 운영할 것과 성직의 소유·세습·매매 금지 등을 주장했습니다.

아울러 대학 반값등록금 실현을 위한 교육재정 확대, 핵에너지 억제, 한반도 정전협정의 평화협정 전환, 비정규직 철폐 등 국가적·사회적 이슈에 대해서도 언급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4-대전시가 공공기관 주차장에 대형차량 밤샘주차를 허용하기로 했네요?

▲대전시는 내년부터 전세버스, 건설기계, 화물차 등 사업용 대형차량의 밤샘주차 문제 해소를 위한 종합대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대형차량이 주택가나 공터 등에 밤새도록 주차하면서, 주차 공간 부족과 사고 위험, 소음·매연 등으로 인한 민원이 적지 않기 때문인데요.

시는 전세버스 야간주차를 위해 오월드, 월드컵경기장, 국립중앙과학관 등 공공기관 주차장을 개방하기로 했습니다.

또 굴삭기와 덤프트럭 등 대형 건설기계는 공사 현장에 주차한 뒤 승용차 출·퇴근을 유도하고, 자동차정비공장이나 폐공장, 유휴부지 등에 주차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5-검찰이 충남지역 마약사범들을 대거 적발했죠?

▲대전지검 서산지청은 서산·태안·당진지역 마약사범에 대한 수사를 벌여 25명을 입건하고 이 가운데 17명을 구속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충남 서부지역에서 대마와 필로폰이 유통된다는 첩보를 접수한 검찰은 지난 4월부터 수사를 벌여 왔는데요.

적발된 마약사범은 평범한 주부부터 농민, 운전기사, 영업사원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합니다.

검찰은 수사 과정 중 해외로 도주한 마약사범들에 대해선 끝까지 추적해 검거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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