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박선자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성완종 리스트‘에 연루된 이완구 전 총리의 무죄가 확정됐죠?
▲대법원은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완구 전 총리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유죄, 항소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이 전 총리와 홍 대표는 검찰이 기소한 지 2년 5개월 만에 혐의를 완전히 벗게 됐는데요.
재판부는 공소사실이 합리적 의심 없이 증명됐다고 보기 어렵다는 이유로, 항소심에서의 무죄 판결을 유지했습니다.
2013년 4월 부여·청양 국회의원 재선거 당시 이 전 총리에게 3000만 원을 줬다는 성 전 회장의 사망 전 인터뷰 내용에 대해 ’특별히 신빙성이 있는 상태‘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기 어렵다, 증거능력이 없다고 판단한 것인데요.
성완종 리스트 파문으로 2015년 4월 총리직에서 불명예 퇴진했던 이 전 총리의 재기 여부가 주목됩니다.
정치권에선 이 전 총리가 내년 6월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출마해 정치 무대에 컴백할 가능성이 있고, 충청에 기반을 둔 지역정당 창당에 나설 수도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2-이 전 총리는 무죄 확정에 대해 어떤 소회를 밝혔나요?
▲이완구 전 총리는 대법원 무죄 선고 직후 모처럼 밝은 모습으로 기자들과 만났는데요.
’성완종 리스트‘ 사건 수사팀장을 맡았던 문무일 현 검찰총장을 향해선 입장을 밝히라, 오늘 판결의 의미를 고민하고 검토하라고 압박했습니다.
또 국회 차원에서도 이 사건은 반드시 논의될 것이고,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사건이라며 상기된 표정을 지었습니다.
3-검찰이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활동을 방해한 혐의로 정부세종청사 내 해양수산부를 압수수색했죠?
▲검찰이 박근혜 정부 당시 세월호 특조위 업무를 조직적으로 방해한 의혹과 관련해 오늘 해수부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이는 해수부 감사관실이 자체 감사 결과 10명 안팎의 소속 공무원들이 세월호 특조위의 활동을 방해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데 따른 것인데요.
검찰은 해수부 공무원들이 내부 법적 검토를 무시하고, 특조위 활동기간을 축소했는지, 또 특조위 관련 현안대응 방안에 관한 문건을 청와대와 협의해 작성했는지를 조사하는 것으로 알렸습니다.
4-대전시교육청이 학교 비정규직 임금 인상에 합의했네요?
▲대전시교육청은 오늘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와 기본급 3.5% 인상을 골자로 한 임금협약을 맺었습니다.
협약에는 명절휴가비 연 100만 원 지급, 가족수당의 경우 첫째 자녀 월 2만 원, 둘째 자녀 월 6만 원, 셋째 자녀부터는 월 10만 원 지급 등도 포함돼 있습니다.
시교육청과 연대회의 측은 그동안 네 차례 실무교섭을 통해 임금협약에 합의를 이뤘습니다.
5-수자원공사 노조는 성과급을 반납해 사측과 상생기금을 조성한다구요?
▲수자원공사 노사는 오늘 대전 본사에서 성과연봉제를 폐지하며 직원들이 반납한 성과급 35억 원을 상생연대기금으로 출연했습니다.
최근 기간제 근로자 233명을 정규직으로 전환시킨 수자원공사 노사는 상생기금을 비정규직 처우 개선과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 데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6-세종시 상가 정보를 알려주고 금품을 수수한 토지주택공사(LH) 전직 간부가 법정구속됐죠?
▲대전지법은 세종시 중심상업지구 개발 정보를 건설업자에게 알려주고 2000여만 원을 금품을 받은 혐의로 토지주택공사 전 간부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습니다.
또 벌금과 추징금 4000여만 원을 부과했고, 돈을 건넨 업자에 대해선 징역 8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