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박선자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대전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결핵 확진 판정을 받아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구요?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1일 병가를 낸 서구 모 초등학교 1학년 담임교사는 이달 초부터 독감 증세로 병원 치료를 받아왔는데요. 전염성이 강한 활동성 결핵에 걸린 것으로 확진됐습니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긴급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는데요. 관할 보건소와 질병관리본부는 이 교사가 맡고 있는 반 학생들과 일부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X레이 검사와 피부 반응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검사 결과는 이르면 29일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추가로 결핵 환자가 발생할 경우 전교생과 전 교직원에 대해 검사에 나설 방침입니다.
2-태안군의회가 삼성에서 내놓은 발전기금 운용주체를 놓고 빚어지는 논란과 관련해 여론조사를 실시하자는 안을 제시했죠?
▲태안에선 10년 전 발생한 기름유출사고에 책임이 있는 삼성중공업에서 출연한 발전기금 1421억 원을 허베이 사회적협동조합에 위탁해 운용하자는 측과 태안군에서 직접 관리해야 한다는 측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데요.
태안군의회 이용희 의장은 오늘 기자회견을 갖고 발전기금 운용은 대다수 피해민이 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피해민들의 의사를 확실히 파악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 중 군의회 주관으로 여론조사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의장은 공정하고 객관적인 조사를 위해 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조사업체를 선정하고, 조사 방법과 문구 등 모든 것을 사전에 공개하겠다고 했는데요.
군의회에선 태안군 직접 운용 방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과연 여론조사로 피해민들간의 갈등이 봉합될지 주목됩니다.
3-내년 6·13 지방선거를 총괄할 신임 중앙선거관리위원장에 우리 지역 인물이 취임했죠?
▲논산 출신으로 대전고를 졸업한 권순일 대법관이 그 주인공인데요.
중앙선관위는 오늘 전체 위원회의를 열어 권 대법관을 제20대 위원장으로 선출해 취임식을 가졌습니다.
대전지법과 대전고법 수석부장판사를 역임한 권 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방선거는 주민이 주인이 되는 선거여야 한다며,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동네 민주주의가 활짝 꽃 피는 아름다운 선거로 치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내년은 우리나라에서 민주선거가 실시된 지 7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며 공명정대한 선거관리를 다짐했습니다.
4-대전지역 일부 당협위원장을 교체하기로 한 자유한국당에서 집단 탈당 사태가 벌어졌죠?
▲한국당은 당무감사를 벌여 대전에선 원외 당협위원장 3명을 조직혁신 차원에서 교체하기로 했는데요.
물갈이 대상이 된 서구을 이재선 당협위원장이 이에 반발해 오늘 당원 380여 명과 함께 탈당계를 제출했습니다.
3선 국회의원을 지낸 이 위원장은 당에서 나의 존재 가치가 없다고 판단했으니 물러나야 하는 게 아니냐며 서운한 감정을 드러냈고, 향후 정치 행보에 대해선 민심의 향배를 보고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5-인구 감소세로 고민하던 홍성군이 충남도청의 내포신도시 이전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구요?
▲홍성군이 충남도청 이전 5년 만에 인구 10만 명을 돌파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충남도청이 2012년 말 대전에서 내포신도시로 옮겨온 이듬해 홍성의 인구는 8만 9704명이었는데요.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증가하며 올 1월 10만 명을 넘어섰고, 11월 말 기준으론 10만 1555명으로 집계돼 전국 군 단위 지자체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