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박선자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대전교도소 이전 부지가 결정됐죠?

▲법무부가 유성구 대정동에 위치한 대전교도소를 오는 2025년까지 유성구 방동으로 이전하는 계획을 확정했습니다.

대전교도소 이전은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으로, 국정과제에 포함되면서 급물살을 탔는데요.

대전시는 지난 7월 유성구 방동과 안산동, 구룡동, 서구 흑석동, 괴곡동 등 5곳의 후보지를 법무부에 추천한 바 있습니다.

이 가운데 방동지구는 91만㎡가 개발제한구역 묶여 있어 교정시설이 들어서기에 가장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법무부는 내년부터 2025년까지 3500억 원을 투입해 3200명 수용 규모의 교도소를 신축해 이전할 예정이며, 대전시는 현재 대전교도소에 자리한 대전지방교정청을 중구 선화동 옛 충남경찰청 복합청사에 입주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입니다.

2-허태정 유성구청장이 자신의 정치적 거취에 대해 입장을 표명했죠?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대전시장 후보로 꼽혀온 허태청 유성구청장은 오늘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단 3선에 도전하지 않겠다는 입장만 밝혔습니다.

시장 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선 현재 고민을 하고 있지만 여러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며,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가 무엇인지, 어떤 일을 잘할 수 있는지를 판단해 결정하겠다며 즉답을 피했는데요.

지역 정가에선 허 청장의 3선 불출마 선언을 곧 대전시장 출마 선언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입니다.

허 청장은 고민을 그리 오래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해, 내년 초 시장 출마에 관한 구체적 입장을 표명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3-허 청장의 3선 불출마 선언 직후, 바통을 이어받겠다며 공식 출마를 선언을 한 정치인이 나타났다구요?

▲같은 민주당 소속인 송대윤 대전시의원이 기자회견을 갖고 사람이 모이는 유성, 대전 발전을 이끄는 활력 있는 유성을 만들기 위해 유성구청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차례 유성구의원을 지낸 송 의원은 허 청장이 불출마라는 어려운 결정을 했다, 후배들을 위한 결심에 박수를 보낸다며, 허 청장이 추진하던 현안 사업을 잘 이어받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4-유성복합터미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결과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죠?

▲대전도시공사는 유성복합터미널 건설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하주실업이란 업체를 선정해 발표했는데요.

이 업체의 사업 수행능력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하주실업이 민간사업자 공모 직전 설립된 신생 업체이고, 자본금이 3억 원에 불과해 2760억 원 규모의 공사를 수주하기에는 무리라는 지적 때문인데요.

하주실업이 제출한 사업참가신청서에 롯데쇼핑, 롯데시네마 등 롯데 계열사가 터미널 입주 의사를 밝혔다는 점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사업 지연의 원인을 제공한 롯데그룹 계열사를 입점시키겠다는 것은 대전시민을 기만하는 처사라는 주장이 일고 있는 것인데요.

이에 대해 대전도시공사는 하주실업이 건축·교통·환경 등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사업자 선정위원회에서 3개 업체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고, 지난 공모에서 롯데와의 계약이 파기됐다고 이번 공모에서 롯데를 제한할 수 있는 법적 구속력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5-지역별 성평등지수를 산출한 결과, 대전은 상위권, 충남은 하위권으로 평가됐다구요?

▲여성가족부가 세종시를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를 대상으로 경제활동, 의사결정, 교육·직업훈련 등을 21개 평가지표로 성평등지수를 산출했는데요.

지난해 기준 100점 만점에 평균 75.6점으로 전년 대비 2.1점 상승했습니다.

또 시·도별 등급을 매긴 결과, 대전은 서울, 강원, 전북과 함께 상위그룹에 포함됐는데요. 대전은 특히 문화 분야에선 가장 성평등한 지역으로 분류됐습니다.

반면 충남은 경북, 울산, 전남과 함께 하위그룹으로 평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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