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관 권한대행, 2017년도 주요 성과와 보람 발표

이재관 대전시장 권한대행이 2017년도 주요 성과와 보람에 대한 소회를 풀어냈다. 이 권한대행은 28일 브리핑룸에서 송년 기자회견을 갖고 “시장궐위 사태란 우려 속에서도 역대 기대했던 성과 이상의 국비를 확보하는 등 나름 의미가 있었다”고 돌아봤다.

그는 “4차 산업혁명 특별시 육성 등 9개 현안에 대해 대통령 지역공약에 반영하고 국비를 확보한 점, 지역 융복합스포츠산업 거점 육성, VR제작지원센터 등 신산업분야 국책사업 공모 선정 등 지역 현안문제를 풀었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지역현안사업을 추진하는데 있어 동력을 얻기 위해선 대통령공약사업에 반영시켜야 한다는 지론을 곁들였다.

사이언스콤플렉스 기공식을 통해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엑스포재창조 사업의 밑그림을 완성시켰으며 청년정책, 민생경제, 도시재생, 대중교통혁신, 안전도시 등 5대 역점과제에 대해서도 결실을 맺었다고 평가했다. 이 권한대행은 “각종 현안사업은 특정 시점에서 정리되는 부분이 아니기에 계속해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면서 바람직한 방향으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2017년도 시·도지사 공약이행평가에서 최우수를 받은 점에도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공약사업이지만 시민들과의 약속사항이기에 꾸준히 추진해 95개의 사업 중 67개를 완료했다”며 “임기 내 85개까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이 권한대행은 끝으로 2018년 시정좌표를 근자필성(勤者必成·부지런한 사람은 반드시 성공한다)에 빗대고 내년에도 대전 시정을 잘 풀어나갈 것을 약속했다.

박현석 기자 phs2016@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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