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까지 국책·민간 4개 사업에 5조 7160억 투자
참여기업과 간담회 개최 지역인력 활용 협력키로

보령시는 지난 9일 보령지역에 건설 예정이 대규모 국책사업과 민간사업 관계자를 초청,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 간담회를 개최했다. 보령시 제공

보령지역에 오는 2019년까지 대규모 국책사업 및 민간사업 등 4개 사업에 5조 7160억 원이 투자되며, 연인원 235만 개 일자리가 발생됨에 따라 보령시는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에 발 벗고 나섰다.

시는 지난 9일 보령지역에 건설 예정인 대규모 국책사업과 민간사업 관계자를 초청,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과 고용정책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지역 업체와 인력을 적극 활용하기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날 간담회를 통해 한국중부발전, GS칼텍스 등 공사업체와 보령시는 인력수급을 위해 상호 협의해 추진키로 했으며, 노동조합은 기능 인력을 양성해 보령지역주민이 앞으로 건설되는 4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협의했다.

앞으로 보령지역에는 한국중부발전에서 추진하는 신보령 1·2호기를 비롯, GS칼텍스 LNG 저장탱크 조성사업, 국도 77호 건설사업, 남부산업단지 조성사업 등 4개 사업에 5조 7160억원이 투입되며, 이중 고용창출 인건비는 3385억 원이 투입돼 연 인원 235만 명의 고용창출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또, 오천면 영보리에 건설되는 GS 칼텍스 사업은 오는 10월 착공, 2019년 10월 준공예정으로 2조 원이 투입돼 고용창출 인건비 2600억 원을 투입, 연 인원 180만 명의 고용인원이 창출되며, 보령 대천항과 대안 영목항을 연결하는 연육교 공사는 오는 10월 착공, 2018년 준공예정으로 5400억 원이 투입되며, 연인원 15만 명의 고용창출이 예상된다.

이와 함께 웅천읍 구룡리에 추진 중인 남부산단 조성사업에는 ㈜선진그룹에서 오는 2013년까지 4110억 원을 투입, 건설 인건비로 155억 원을 투입해 연인원 10만 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2018년까지 4820명의 근로자를 고용, 인구유입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이시우 시장은 “우리지역 출신의 우수한 인적자원들이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 일대를 전전하고 있고 이는 인구감소와 시세약화의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며“지역주민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업체 관계자와 노동조합에서 보령시와 함께 효율적인 방안을 모색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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