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박선자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충남의 한 기초의회 의원이 대통령을 비하하는 합성사진을 SNS에 올려 물의를 빚고 있죠?
▲자유한국당 소속인 김진권 태안군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을 비하하는 합성사진을 의원들의 단체 카톡방에 올린 사실이 알려지면서 거센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문제의 사진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얼굴이 합성된 소녀가 개 등에 올라탄 채 목줄을 잡고 있는 모습인데요. 개의 얼굴에 문 대통령의 얼굴이 합성돼 있습니다.
김 의원은 함께 웃자고 사진을 공유했고, 지인으로부터 받은 사진을 올린 것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동료 의원들은 아무리 자기 뜻과 다르다고 대통령을 그렇게까지 표현하는 것은 너무 심하다고 반발하고 있는데요.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은 즉각 김 의원을 제명시킬 것을 한국당에 촉구했고, 중앙당도 공식 논평을 내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은 한국당의 막가파식 행태가 정치 전반에 대한 혐오감만 양산한다며, 김 의원에 대한 적절한 조치와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2-이춘희 세종시장이 제주에서 행정수도 개헌을 주창했다구요?
▲이춘희 세종시장은 오늘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등이 공동주최한 ‘지방분권과 균형발전 비전 회의’에 참석해 지방분권과 균형발전 해법은 행정수도 개헌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시장은 우리 사회가 처한 각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이 필요하고, 그것은 세종시가 행정수도로 완성돼야 이뤄질 수 있다며, 수도 문제를 헌법적 차원에서 정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3-대전시에선 자치분권을 주제로 시민토론회가 열렸죠?
▲대전시는 오늘 서구청 대강당에서 '우리 마을, 내 삶을 바꾸는 자치분권 대전이 앞장섭니다'를 주제로 시민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오늘 행사는 정부의 분권형 개헌 움직임에 맞춰 대전이 자치분권을 선도하는 도시라는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는데요.
특강에 나선 하승창 청와대 사회혁신수석은 문재인 정부의 지방분권과 풀뿌리 자치 강화에 대한 정책 의지를 설명하고, 일상에서의 혁신을 강조했습니다.
또 장용석 대전사회적자본지원센터장이 지역 주민자치 마을공동체 활동에 대해, 김화진 서구 마을넷 대표가 더불어 행복한 마을살이에 대해 각각 발표했습니다.
4-아산시가 여성가족부와 함께 여성친화형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죠?
▲여성가족부와 아산시는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여성친화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이번 협약은 국토교통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해 온 기존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여가부의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을 연계한 시범사업에 관한 것인데요.
아산시는 성매매로 얼룩졌던 온천동 일대 장미마을에서 시행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여성을 참여시켜 여성과 청년의 거주공간 겸 창업활동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5-치매에 걸린 아버지를 폭행해 살해한 40대에 대해 항소심 재판부가 형량을 줄였다구요?
▲대전고법은 존속상해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5년이었던 원심을 깨고 1년 줄은 징역 4년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4월 치매를 앓고 있는 아버지와 말다툼을 벌이다 둔기로 때려 약 보름 뒤 아버지를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바 있는데요.
재판부는 어머니와 가족들이 용서를 구한다고 선처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피고인이 효심으로 부모를 모셔온 점을 참작해 형량을 감경한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