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21%, 바른미래 6.3%…리얼미터 조사

6·13 지방선거가 10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청권 정당 지지도에서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에 비해 2배 이상 우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 19~23일(2월 3주차)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10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민주당 49.3%를 기록해 2월 2주차(12~14일 1502명 대상) 조사와 비교해 3.4%포인트 올랐고, 한국당 19.3%, 바른미래당 7.1%, 정의당 5.2%, 민주평화당 3.0%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2월 3주차 조사에선 바른미래당 지지율이 창당 2주 만에 한 자릿수로 떨어지는 등 야 4당이 나란히 하락(한국당 –1.5%포인트, 바른미래당 -3.4%포인트, 정의당 –0.4%포인트, 민주평화당 –0.4%포인트)한 반면 민주당은 50% 선에 근접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대전·세종·충남·충북 등 충청권 정당 지지도 역시 민주당 46.3%, 한국당 21.0%, 바른미래당 6.3%, 정의당 5.7%, 민주평화당 2.8% 등의 순으로 전국 평균치와 크게 다르지 않았는데, 민주당은 일주일 새 11.3%포인트나 급등했고, 한국당은 6.2%포인트, 바른미래당은 8.1%포인트가 빠져 대조를 이뤘다. 정의당은 1.2%포인트 상승, 민주평화당은 1.5%포인트 낮아졌다. 

CBS 의뢰로 실시된 2월 3주차 조사의 응답률은 5.8%이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tbs가 의뢰한 2주차 조사 응답률은 5.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로,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www.realmeter.net)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www.nesdc.go.kr)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최 일 기자 choil@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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