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다 아키미 作 - 바나나 피쉬

롯데갤러리 대전점은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와 함께 오는 7일부터 내달 3일까지 롯데백화점 9층 갤러리에서 1950년대 이후 일본의 주요 소녀만화가 12인의 작품을 선보인다.

‘소녀만화의 세계-소녀들의 열망을 비추는 거울’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선 와타나베 마사코, 미즈노 히데코, 사토나카 마치코, 요시다 아키미, 오카노 레이코, 요시나가 후미 등 전후 1세대부터 3세대까지 일본 만화가들의 작품 56점이 관객을 맞는다.

이들 작품은 일본 현대 소녀만화의 여명부터 발전, 새로운 길의 개척에 나서기까지의 그 역사적 특징들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이를 통해 일본 소녀만화가 발전하게 된 문화적·역사적 배경과 함께 소녀만화가 왜 세계적 현상이 됐는지, 만화가 어떤식으로 젊은이들의 생각에 영향을 미쳐왔는지에 대한 해답을 고민해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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