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의 벼와 고추 재배 면적이 지난해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1년 벼, 고추 재배면적 조사 결과’에 따르면 충남의 논벼 재배면적은 15만 2861㏊로 지난해 15만 6456㏊보다 2.3%(3595㏊) 감소했다.

이처럼 논 벼 재배면적이 줄어든 것은 하우스 등 다른 작물로 전환이 증가한데다 농경지 개선 사업으로 휴경면적이 증가했고, 쌀 수입량이 증가하는 등의 환경변화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충남의 올해 고추 재배면적은 44287㏊로 지난해 4761㏊보다 7%(333㏊) 줄었다.
이는 농촌인구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 현상, 최근 3년 고추가격 상승과 고수 수입량 증가에 따른 가격하락 우려 등의 영향 때문으로 조사됐다.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