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사 도전 출판기념회 갖고 비전 발표

민선 7기 충남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의원(천안병)이 안희정 전 지사의 성범죄 파문으로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출판기념회를 갖고 자신은 신뢰받는 정치인임을 강조했다.
양 의원은 지난 10일 단국대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문재인의 사무총장, 충남을 열다’ 출판기념회에서 “최근 여러 가지 사건으로 충남이 시끄러운 가운데 출판기념회를 열게 됐다. 미리 잡아둔 일정이라 변경이 어려웠던 점을 양해해 달라”며 “이럴 때일수록 청렴하고 깨끗한 사람, 믿음직한 사람이 우리 사회에 필요하다. 14년 동안 검증받고, 실력을 인정받아온 만큼 양승조가 믿음직한 사람임을 알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4선 국회의원인 양 의원은 총 6장으로 구성된 ‘문재인의 사무총장, 충남을 열다’에 지난 14년 간 충남에서 민주당을 지키며 자신이 걸어온 길을 조명하고, 의정활동을 하며 느꼈던 대한민국의 위기와 해법에 관한 정치철학 등을 담았다.
한편, 양 의원은 오는 5월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정상회담 성사에 대해 환영 논평을 내고 “국제평화, 그리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대승적 결단을 환영한다.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라고 밝혔다.
천안=김완주 기자 pilla21@ggilbo.com
김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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