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장래균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매봉공원 민간특례사업이 대전시 도시공원위원회를 통과했죠?
▲대전시 도시공원위원회가 지역 환경단체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유성구 가정동 일원 매봉근린공원에 아파트 건설을 골자로 한 민간특례사업을 조건부 가결시켰습니다.
매봉공원은 정부와 지자체가 공원으로 지정해 놓고 장기간 개발을 하지 않은 장기 미집행 시설인데요.
도시공원위원회는 21명의 위원 중 12명이 참석한 오늘 회의에서 오는 2020년 도시공원 일몰제(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자동 해제)가 적용되는 매봉공원에 대한 민간특례사업을 심의했습니다.
일부 위원들이 안건을 보류하자고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위원회는 산하에 소위원회를 구성해 아파트 건설 외에 공원 조성과 관련된 사안을 추가 심의하기로 하는 것 등을 조건으로 통과시켰는데요.
이에 따라 민간 사업자는 매봉공원 35만 4906㎡ 중 6만 4864㎡에 최고 12층 규모의 아파트 15개 동(436가구)을 건립할 수 있게 됐습니다.
시는 조만간 도시계획위원회에 이 같은 사업 계획을 상정해 민간공원 조성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시는 체계적인 공원 조성으로 난개발을 막고 대덕특구 연구원 주변 환경 개선과 주민들의 쾌적한 정주 환경 제공이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환경단체들은 자연 생태숲을 훼손하는 대규모 아파트 건설은 중단돼야 한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2-구본영 천안시장이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구요?
▲6·13 지방선거를 80여 일 앞두고 현직 단체장이 경찰 조사를 받아 결과가 주목되는데요.
천안서북경찰서가 구본영 시장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과 관련해 어제 오후 6시 30분부터 오늘 새벽까지 소환 조사를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구체적 혐의에 대해선 함구하고 있는데요. 지난 5일 김병국 전 천안시체육회 부회장이 4년 전 지방선거 과정에 구 시장과 그의 부인에게 2500만 원의 정치자금을 줬다고 폭로한 것과 관련된 것으로 보입니다.
구 시장 측은 김 전 부회장의 폭로에 대해 “본인의 요구조건을 들어주지 않은 데 따른 음해성 폭로”라고 주장하며 지난 12일 대전지검 천안지청에 김 전 부회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바 있습니다.
3-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통신부의 세종시 이전에 관한 공청회가 오늘 열렸죠?
▲당초 지난달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공청회가 과기정통부 이전에 반대하는 과천시민들의 격렬한 반대로 취소된 바 있는데요.
3주 만인 오늘 다시 개최된 공청회에서도 과천시민들의 거센 항의가 이어졌지만 어렵사리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지난달 공청회가 과천시민들의 난입으로 취소되자 행안부는 두 부처 이전과 관련된 과천·세종 지역과 해양경찰청 이전 예정지인 인천 지역에 공청회 출입이 가능한 초대장과 비표 40장을 미리 발급해 비표를 받지 못한 이들의 입장은 철저히 통제했는데요.
공청회에선 행안부 1433명, 과기정통부 777명의 인력이 내년 9월까지 세종시로 이전하고, 현재 세종에 있는 해양경찰청은 올해 안에 인천으로 옮기는 정부 계획이 발표됐습니다.
정부 측은 또 세종시에 행안부·과기정통부 청사를 신축하는 데 1995억 원, 이전 비용으로 295억 원이 소요된다고 설명했는데요.
행안부는 이달 말까지 이 같은 두 부처의 이전 계획의 대통령 승인 절차를 거쳐 관보에 고시하는 것으로 행정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4-공주에 치매안심센터, 홍성에 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문을 열었죠?
▲충남 15개 시·군 중 처음으로 공주에 치매안심센터가 설치됐습니다.
공주시보건소 1층에 들어선 치매안심센터는 교육실, 검진실, 쉼터 등을 갖췄고, 간호사와 사회복지사, 임상심리사, 작업치료사 등 8명의 전담 인력이 체계적인 치매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홍성에는 충남 시·군 가운데 처음으로 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들어섰습니다. 홍성읍 월산리에 자리한 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장애인 가족의 양육·돌봄 부담을 덜어주고, 이들의 행복한 삶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