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은 내달 23일까지 강사진이 학교로 직접 찾아가 학생·교원·학부모를 대상으로 ‘교육 3주체(학생·교원·학부모) 생활협약 연수’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3주체 생활협약을 운영하고자 하는 관내 18개교가 참여하는 연수는 3주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생활협약에 대한 실질적 지원을 위해 관내 소담고와 타 시도의 우수 실천사례와 효과를 확산하는 계기를 갖고자 추진됐다. 이에 학교공동체 구성원인 3주체가 학교 운영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소통하는 과정을 통해 민주시민 역량을 함양하고 서로 존중하며 협력하는 민주적 학교 문화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연수는 학교별로 교원, 학부모, 학생회 임원 등이 참여하고 강사의 경우 관내에서 3주체 생활협약을 실천하며 연구하고 있는 3명과 타 시도(경기 4명·충북 1명)에서 3주체 생활협약을 실천해 온 5명 등 8명으로 구성됐다.

주요내용은 3주체 생활협약 준비과정, 추진 절차 및 의견수렴 방법, 3주체 대토론회 운영방법, 협약(안) 만들기 및 협약식 과정, 생활협약 운영결과 등의 사례 등이다. 신명희 학교혁신과장은 “이번 연수는 교원, 학생, 학부모가 함께하는 3주체 생활협약의 의미와 필요성, 준비과정과 운영 효과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3주체가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생활협약을 책임 있게 실천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는 연수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관묵 기자 dhc@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