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아시아・태평양 지역 교통 분야 정책 선도를 위해 잇따라 회의·포럼을 개최한다.

국토교통부 오는 23~24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교통실무그룹 회의에 이어 25~27일 한-동남아시아국가연합 교통협력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45차를 맞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교통실무그룹 회의는 역내 무역과 투자의 자유화라는 목표 아래 지난 1991년 시작돼 교통 분야 연계성 증진과 안전성 강화에 기여해 왔다.

이 회의는 육상‧해운‧항공‧복합운송 및 지능형교통체계 등 4개의 전문가 그룹으로 구성돼 각 전문가 분야별로 교통 인프라 개선, 교통망 연계 강화, 안전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한다. 특히, 이번 실무 회의는 국토부 국제협력통상담당관이 의장을 맡아 처음으로 열리는 회의다.

한-동남아시아국가연합 교통협력포럼은 한-동남아시아국가연합 간 교통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해 지난 2010년 이후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신기술 적용을 통한 교통연계성 확대 구상’이라는 주제로 미래 도시 교통 방향과 한-동남아시아국가연합 교통 연계성 확대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이번 교통협력포럼의 후속조치로 한-인도네시아 교통협력회의 및 투자협력 비즈니스 포럼도 개최한다.

또한 국토부는 오는 23일부터 내달 4일까지 동남아시아국가연합 공무원 초청연수도 진행한다. 올해는 철도‧물류‧도시교통 및 토지보상 4개 과정에 약 100명이 연수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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