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장래균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6·13 지방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가 오늘 충청권에서 바람몰이에 나섰죠?
▲더불어민주당은 충북, 자유한국당은 대전과 충남에서 필승 결의대회를 개최해 충청 표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태로 정권을 빼앗긴 한국당은 “오만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며 세몰이를 했고, 민주당은 “지방선거를 통해 완전한 정권 교체가 이뤄져야 한다”며 역(逆)심판론으로 한국당의 도발에 맞섰는데요.
충북을 찾은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완전한 정권교체와 촛불혁명 완성을 위해서는 지방선거에서 압승해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고, “전쟁이 아니라 평화로 가는 대전환기적 역사를 만드는 중심에 당원 동지와 문 대통령이 있다는 걸 지방선거 승리로 보여주자”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충남 홍성과 대전에서 열린 필승 결의대회에 참석한 홍준표 한국당 대표는 “민주당이 한국 정치의 차세대 주자로 떠받들던 안희정 충남지사가 어떤 꼴로 물러났나. 또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은 어떤 꼴로 도지사 예비후보직에서 물러났나”라고 비판하고, “대전·세종·충남이 새롭게 도약하려면 경륜 있고, 덕이 있고, 능력 있는 한국당 후보들을 선택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2-지난해 5·9 장미대선 과정에서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대전의 한 더불어민주당 관계자가 고발됐죠?
▲대전중구선관위는 지난해 대선 과정에서 불법으로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당시 민주당 대전 중구 선거사무소장이었던 A 씨를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선관위에 따르면 A 씨는 지난해 4월에서 6월 사이 선거사무원으로 활동한 모 구의원 등 6명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378만 원을 받아 선거운동에 드는 경비 등의 명목으로 300여만 원을, 개인 식사비용으로 70여만 원을 사용한 혐의인데요.
A 씨는 선거사무원 출근부 등을 허위 기재해 선거비용 관련 증빙서류를 위·변조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3-대전 유성복합터미널 건립사업이 계속 삐걱거리고 있네요?
▲우선협상대상자였던 하주실업과의 계약이 결렬됐던 유성복합터미널 건립사업이 후순위사업자와 협상을 벌여왔지만 본계약 체결을 목전에 두고 업체 측에서 기한 연장을 요청해 와 또다시 난항을 겪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대전도시공사는 후순위사업자인 KPIH와 내일 60일간의 협상을 마무리하고 유성터미널 건설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담은 본계약에 서명하기로 했는데요. KPIH 측이 본계약 체결 기한을 열흘 연장해줄 것을 요청해 왔습니다.
재무적 투자자로는 리딩투자증권을, 시공사로는 현대건설과 금호산업을 내세운 KPIH 측은 재무적 투자자에 대한 심의기간 등을 이유로 기한 연장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오는 21일까지 재무적 투자확약서와 책임준공을 하겠다는 문서를 제출하지 못할 경우 협상대상자 자격을 잃는데 동의하고, 어떤 이의도 제기하지 않겠다는 뜻을 도시공사 측에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천안~논산고속도로에서 6중 추돌사고가 났죠?
▲오늘 낮 12시 28분경 공주시 이인면 천안~논산고속도로 상행선 228㎞ 지점에서 25톤 화물차가 앞서 가던 승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어 화물차는 다섯 대의 차량을 더 들이받고 중앙분리대와 부딪친 뒤 멈춰 섰는데요.
이 사고로 다행히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고, 7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또 화물차와 승용차 한 대에서 불이 나면서 사고 현장 일대에서 1시간가량 차량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