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형 색상의 풍등날리기 행사가 부처님오신날(5월 22일)을 앞두고 대구 두류공원야구장에서 19일 열렸다.

소원풍등날리기 행사는 ㈔대구불교총연합회에서 부처님 오신 날을 봉축하고 마음속에 품었던 바람을 소중한 인연들이 함께 모여 풍등에 불을 밝히는 것으로 희망을 발원하는 관등놀이 행사로 처음엔 150여 개의 소규모로 날리던 풍등을 2014년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고 실종자의 무사 귀환을 염원하기 위하여 1400개로 늘리면서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다.

올해는 최근 몇 년동안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을 통해 입소문이 나면서 참가표 1, 2차 판매가 시작과 동시에 매진되었다. 특히 올해는 국내는 물론 일본과 대만 등 외국인 관광객도 대구를 찾았으며, 3000여 개의 풍등이 하늘을 수놓았다. 김준수 명예기자 scalea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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