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남성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전립선암이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한국 남성에게는 전이가 잘 되는 공격적인 전립선암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립선암은 다른 암에 비해 상대적으로 치료가 잘 되는 암 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나, 초기 증상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1990년대까지만 해도 남성암 10위를 지키던 전립선암은 빈도가 증가하여 남성암 발병 순위 5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 4년 새 46% 늘었다. 한국인 남성들의 경우 악성도가 높아 전이가 잘 되는 공격적인 전립선암 비율이 20%내외로 서구에 비해 두 배 높다.

이러한 전립선암의 원인으로는 연령, 인종, 가족력이 꼽히며 유전적 이유 외에도 호르몬 요인, 서구화된 식습관 등이 있다. 전립선암은 발병 시 혈뇨, 요실금, 급성요폐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전립선암 환자의 80%는 뼈, 전신으로 전이되며, 전이암의 양상으로 진행될 경우에는 척수압박에 의한 골절, 골 전이에서 비롯된 뼈의 통증 등이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전립선암은 피검사인 ‘PSA, 전립선특이항원’검사를 통해 발견 가능하다. PSA검사는 암 검진 필수항목에는 아직 포함돼 있지 않지만 비교적 이른 연령인 50대에 전립선암이 생기면 악성도가 높아 암이 온몸에 퍼지기 쉬우므로 매년 피검사로 전립선암 검진을 받아야 한다.

전립선암 치료는 전립선 제거 과정이 수반될 수 있는데, 이럴 경우 성생활이 거의 불가능 할 수 있어 수술을 기피하고 추적관찰만 진행하고자 하는 환우들이 있다.  

또한 전립선암의 성장은 남성 호르몬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치료 시, 남성호르몬 억제제가 사용되는데 이로 인한 부작용도 간과 할 수 없을뿐더러 전립선암 경과 중 악성도가 높은 3~4기의 경우 수술을 통한 치료는 쉽지 않고 항암제의 반응율도 저하되는 양상을 보이므로 치료에 난항을 겪게 된다.

최근 이런 문제들의 대안으로 암 발생을 유발할 수 있는 근본적인 문제를 개선하고 암 성장을 제압하는 데 초점을 맞춰 진행하는 양•한방 통합 면역암치료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소람한방병원 성신 원장은 “우리 몸은 정상적인 면역체계에서 1천만 개 정도의 암세포를 살상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면역력이 저하되거나 발암요인이 급격히 증가하면 면역력이 제어할 수 없을 정도로 암세포가 늘어나게 되고, 암의 세포분열이 빨라져 암이 발생하게 된다”며 “양•한방 통합 면역암치료는 몸의 면역력을 높여 암 성장을 억제하며, 암 수술 후 후유증 예방 및 항암부작용을 경감해주며, 치료의 효과를 올려줄 수 있다.” 고 언급했다.

양•한방 통합 전립선암 면역치료는 추적관찰을 진행 중이거나 수술이 불가능 할 때 암 성장을 지연시킬 수 있는 치료 방법이며, 공격적인 전립선암을 겪고 있다면 호르몬 치료, 방사선치료로 인한 부작용을 경감하고 암전이에 대한 예방책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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