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직장인들은 직장생활을 하면서 과음을 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회식이 잦거나, 개인적으로 술을 좋아하는 경우, 술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경우 등은 과음을 부르게 되는 주원인이다. 이러한 이유로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간 건강에 적신호를 울리고 있으며, 만약 이러한 생활 습관이 지속적으로 유지된다면 간암까지 초래될 수 있으니 평소 음주 습관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

간은 가로막 아래 우상복부에 위치한 장기로써 탄수화물 대사, 아미노산 및 단백질 대사, 지방 대사, 담즙산 및 빌리루빈 대사, 비타민 및 무기질 대사, 호르몬 대사, 해독 작용 및 살균 작용 등 여러 중요한 대사작용을 담당한다. 특히 술을 마실 때, 알코올과 그 부산물인 아세트알데하이드를 분해하는 것도 간이 수행하는 주된 업무다.

하지만, 간의 세포가 지속적인 자극으로 인해 자신의 고유 기능을 상실하게 된다면 암 세포로 변하여 간암으로 다다를 수 있다. 간암은 3대 암 중 하나로써 위험성이 굉장히 크고, 40대~60대에 발병률이 높으며, 남자가 여자보다 더 발생 빈도가 높으므로 중년 남성들은 특히 간암에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다.

간암은 과도한 음주도 원인이 될 수 있지만, 그 밖에 간경변증, B형 간염, C형 간염과 같은 바이러스성 간염 등 다양한 간 질환도 치명적일 수 있다. 실제로 간암 환자의 대부분에서 간 경변이 있으며, 대한민국에서 B형 간염 환자의 간암 발생률은 정상인의 6배 정도라고 보고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에 모두 해당되는 사람이라면 평소 간암의 위험성을 보다 크게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간암은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병원에 내원하는 것이 중요한데,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것은 간암이 증상을 일으키는 것이 드물다는 것이다. 실제로 간암은 초기에 증상이 없는 것이 대부분이며, 증상이 나타났다고 하더라도 소화불량, 체중감소, 피로감, 복부 팽만감 등 심각하게 고려하기 어려운 증상이기 때문에 간암을 눈치채지 못하는 환자들이 굉장히 많다. 이러한 이유로 병원에 내원했을 땐 이미 암이 진행된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간암은 치료 후 사후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게 된다.

수원 메디움수원요양병원 나학열 원장은 “간암은 침묵의 장기라 불릴 정도로 초기에 특별한 증상을 일으키지 않으며, 그 탓에 간암을 장시간 방치하는 환자들이 많다. 그렇기 때문에 과음을 자주 하는 중년의 직장인이라면 정기적으로 간암 검사를 받는 것이 안전하다”라고 설명했다.

암 질환은 그저 수술을 받는다고 해서 모두 끝나는 것이 아니다. 암은 수술 후의 관리 또한 중요하며, 실제로 사후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치유 기간도 변하기 때문에 암요양병원과 같은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사후관리를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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