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이 보유한 방대한 데이터를 빅데이터 분석기술을 통해 유용한 정보로 만들어 민간에 서비스할 예정이다
조달청은 5일 ’국민이 주인인 정부’ 실현을 위해 조달행정 패러다임을 공공의 이익과 국가공동체에 기여하는 정책위주로 전환하는 ‘정부혁신 실행계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국민에게 정보를 낱낱이 공개하고 정부가 소유한 자원을 국민과 공유하는 열린 정부가 되기 위하여 ‘조달정보개방 포털’을 단일창구로서 운영하며 조달관련 빅데이터 등 국민 삶과 밀접한 정보를 집중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창업·벤처기업의 혁신성장 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조달시장 진입과 판로 확대를 전담 지원하는 ‘창업·벤처기업 전담 지원센터’를 설립 추진하고 ‘사회적 책임조달 확대’를 통한 사회적 약자에 대한 기회제공을 위해, 사회적경제조직인 ’자활기업‘, ’마을기업‘에 대해서 신인도 가점을 부여한다.
‘공정하고 깨끗한 공직사회 구현’을 위해, 조달업체 대상 청렴교육 과정을 신설·운영하고, ‘공무원-퇴직자 간 사적 접촉관리 강화 방안’을 마련하여 부패근절과 업무의 투명·공정성을 높이고, ‘낡은 조달관행 개선’으로 국민중심 행정 업무 추진을 위해, 조달절차 과정에서 수기로 서류가 작성·제출되는 분야를 발굴해 온라인 처리가 가능하도록 개선하여 조달절차를 간소화하기로 했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의 아이콘이라고 할 수 있는 빅데이터를 국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조달청이 보유한 방대한 데이터를 빅데이터 분석기술을 통해 유용한 정보로 만들어 민간에 서비스할 예정이다.
빅데이터 분석은 관심 품목에 대해 어느 공공기관, 어느 지역에서 얼마나 많이 발주하는 지에 대한 정보를 상세히 제공한다.
조달청 나라장터에 등록한 38만여 기업들 사이에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적극적 기업들의 경우, 빅데이터 분석기술 활용으로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수 있어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조달청 특성에 맞추어 자율추진할 과제들을 추가 발굴하기 위해서 행정안정부의 범정부차원 ‘정부혁신계획’ 수립의 기본철학인 ‘공무원 자발적 참여, 실무자 아이디어 중시’ 정신에 맞추어 과장급을 제외한 실무직원 중심의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상향식(Bottom-up) 방식의 워크숍을 오는 26일 개최할 예정이다.
